저희집 막내 아기고양이 미미가 요즘 따라 많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자다 일어나서 울고, 밥먹자마자 울고, 잘 놀다가 울고, 멍때리다가 울고, 하품하다가 울고, 정말 갑자기! 뜬금없이 웁니다.. 처음에는 그저 귀여워서 '왜 울어~~' 하면서 안아줬는데, 이 횟수가 늘어가면서 갑자기 작년 야미, 요미때가 기억 나더라구요. 야미랑 요미는 새벽에 저랑 언니가 잠을 못잘 정도로 울고 엉덩이 쓰담쓰담 해주면 가만히 있어서 '발정기가 왔구나' 싶었는데, 미미는 저희 가족들이 잘 때는 괜찮은데, 오후부터 슬슬 많이 울기 시작하더라구요. 귀여운건 울면서 제 방에 들어오는데 제가 소리를 내거나 반겨주면 '뀨루룽'? '끄르릉'? 하는 귀여운 소리를 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고양이마다 다르다고 해서.. 정확히 왜그런지는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