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전세계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속출

로아즈 2017. 8. 9. 03:08

중국 쓰촨성 지진



8일 오후 9시 19분경(현지시간) 중국의 유명 관광지로 알려져 있는 쓰촨성 일대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100여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중국 재난대응 국가위원회가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습니다. 

중국 재난대응 국가위원회가 웹사이트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주택 13만채가 파손됐으며 부상자는 수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부상자의 규모와 파손정도로 유추해보면, 향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지진의 진원은 주자이거우에서 39km 떨어진 지하 20km 지점으로 쓰촨성 성도인 청두에서는 285km 떨어진 지점으로 

지진의 규모는 7.0으로 인근의 시안을 비롯해 바오지, 한중 등의 도시들에서도 감지될 만큼 강력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중국 지진 역시 쓰촨성에서 일어났다는 점이 그 두려움을 가증시키고 있으며, 

쓰촨성 에서는 지진 뿐 아니라 지난 6월 마을이 몽땅 사라진 산사태, 대홍수는 물론 '쓰촨성 대지진'으로 불리는 거대한 사건까지 발생한 바가 있어서 이번 피해 규모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워낙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관광객 희생자가 존재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심각한가?


이번 지진은 진동이 약 2분간 이어지고 진원의 깊이는 9km로 파악되고 있으며,

진원의 깊이가 지표면에서 가까울수록 지진의 피해가 더 크기때문에 주변 도시들에게도 피해가 꽤 많이 간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피해부분과 더불어 현재 부상자와 사망자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실정이며 건물 피해 외에도 지진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았다고 합니다.

추가로, 쓰촨성 지진국에서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통해 주자이거우 간하이쯔 인근에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100여명의 여행객이 고립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 발생지에서 직경 20km 범위 내 2만 1천명, 50km 6만 3천명, 100km 내 3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자이거우 현 내 호적 등록인구는 6만 7천 945명이지만, 유명관광지인 탓에 한국인 관광객 등의 유동 인구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고 관광객이 많이 드나드는 곳인 만큼 추가 피해가 생길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주자이거우?


주자이거우(구개구)현은 중국 쓰촨성 북쪽 장족 자치주에 위치한 산악지대로 아바장족창족 자치구이며 

1992년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작은 연못 수백개로 이루어진 우차이츠 등으로 인해 '세속의 선경'으로 불리는 곳이며 

이 지역은 특히 티베트족 창족 자치구인데 주자이거구란 이름도 티베트인이 거주한다는 의미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집니다.


일본, 한국 등에서 많은 관광객이 매년 찾으며 특히 휴가철에 관광객이 몰리며 여름 관광시즌이 되면서 8일에는 약 4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드나드는 장소인 만큼 현재 각 나라에서 관광객 피해 상황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걱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인 피해상황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현재 한국인의 피해상황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쓰촨성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출장객은 '밤 늦게 아파트가 흔들려서 사람들이 다 뛰쳐나왔다'라고 하며 위급한 상황을 전달해 주었으며, 

다른 출장객 역시 '화병이 엎어지고 천장 조명이 빙글빙글 돌았다. 

2차 지진을 대비해 밖으로 뛰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직 두달이다 더 있어야 하는데 걱정이다'라고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중국 쓰촨성 지진 발생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으며,


지진에 대한 무서움과 피해상황에 대해서 걱정하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대처에 대한 질책의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피해자 구조 및 피해자 상황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기사화 되고 있으며 시간이 좀 더 지나야 피해자에 대한 정확한 파악 및 피해규모에 대해서 밝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새벽 3시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중국에서는 발빠른 대처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더이상의 사망자, 부상자는 나오지 않길 바라며 구조작업이 빠르게 진행되어 더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슈 > 전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풍 노루가 제주도에?  (0) 2017.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