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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사옴

파리바게트 순수우유케이크

파리바게트 순수우유케이크


많이 뽀얗고 숟가락으로 퍼먹고 싶은 비쥬얼입니다.


이걸 언제 먹었는지 자세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꽤 오래된 사진이라는 것은 당당하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언젠간 포스팅을 꼭 하겠다'라는 마음 하나로 항상 먹기 전에 사진을 찍어두는 습관이 있습니다. 


렇지만 아직 포스팅 안한 사진들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포근해 보이는 순수우유케이크의 단면입니다. 


제가 생크림을 엄청 좋아해서 일반 생크림 케이크나 생크림 관련 먹거리들은 다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 케이크가 맛있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엄청 기대하면서 구매한 순수우유케이크입니다. 


사실은 작은걸로 사려다가 욕심부려서 큰걸로 한번 구매해 봤습니다. 


제가 구매할 당시 이 케이크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구매하기 하루전에 미리 예약까지 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들여오지 않아서 한품목에 많아야 두개정도 본 것 같습니다. 


파리바게트 사장님께서도 이 케이크를 먹으려면 미리 예약을 하는게 좋다고까지 말씀해주셔서 그 말을 새겨 듣고 있다가 잊지 않고 미리 예약해서 구매한 것입니다.


순수우유케이크의 맛은 어떨까?

이 케이크를 먹은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이거 하나는 기억이 납니다. 


'나는 역시 뭐든지 오리지널이 좋아' 라고 가족들한테 말했는데요, 


너무 기대를 하고 먹어서 그런건지 생각보다 좀 심심한 맛에 이 이후로 다시 사먹은 적은 없었습니다. 


맛이 없는건 절대 아니고 이미 생크림의 달달한 매력에 빠진 저에게는 약간 심심한 순수우유케이크가 좀 실망스러웠나 봅니다. 


역시 많은 기대는 금물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군요.


그리고 이 케이크는 이 맛 말고도 다른 맛도 있었는데 못 먹어 본게 좀 한이 되네요. 


제 기억으로는 초코, 딸기맛으로 더 있었던 걸로 기억하며 '나중에 기회되면 꼭 사먹어야지'했었는데 이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봤을 때 일반 순수우유케이크보다 초코, 딸기맛이 들어간 걸 더 맛있게 드셨던 분들도 계셔서 궁금하긴 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제가 자주가는 파리바게트에는 요즘 이 케이크가 보이지 않아서 까먹고 있다가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이 글을 올리기전에 혹시 몰라서 검색해 봤는데 아직 팔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올해 안에는 한번 사먹을 생각인데 사먹게 된다면 따로 리뷰를 올려보겠습니다.


혹시나해서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제 평가가 이렇다고 해서 절대 이 케이크가 맛이 없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주관적인 평가일 뿐이며 솔직히 시간이 좀 흘러서 제대로 된 맛이 기억은 안나지만 그 때의 느낌을 떠올려서 글을 적어봤습니다. 


다음에 순수우유케이크를 다시 먹어서 제대로된 리뷰를 한 번 더 올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크림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