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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고양이 이야기

아기고양이 미미, 발정기가 벌써..?

저희집 막내 아기고양이 미미가 요즘 따라 많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자다 일어나서 울고,


밥먹자마자 울고,


잘 놀다가 울고,


멍때리다가 울고,


하품하다가 울고,


정말 갑자기! 뜬금없이 웁니다..


처음에는 그저 귀여워서 '왜 울어~~' 하면서 안아줬는데,


이 횟수가 늘어가면서 갑자기 작년 야미, 요미때가 기억 나더라구요.


야미랑 요미는 새벽에 저랑 언니가 잠을 못잘 정도로 울고


엉덩이 쓰담쓰담 해주면 가만히 있어서 '발정기가 왔구나' 싶었는데,


미미는 저희 가족들이 잘 때는 괜찮은데, 


오후부터 슬슬 많이 울기 시작하더라구요.


귀여운건 울면서 제 방에 들어오는데 제가 소리를 내거나 반겨주면


'뀨루룽'? '끄르릉'? 하는 귀여운 소리를 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고양이마다 다르다고 해서.. 


정확히 왜그런지는 짐작하기는 어렵지만요! 


미미는 잘자요



제 방에 미미가 오면 같이 좀 놀다가


졸려하는 것 같으면 침대 위에 올려주곤 하는데요.


그럼 이렇게 베개 위에 올라가서 쿨쿨..




불편해보여...



그치만 저 자세로 정말 잘 잔답니다!



아고 귀여워라....


곧 3차 접종 예정!


미미는 이번주 토요일에 3차 접종 예정인데요!

그 때 가서 의사선생님께 이것저것 여쭤봐야 겠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발정기가 온것 같아서.. 흑흑..

발정기가 아닐 수도 있지만요!

이제 겨우 4개월을 지나 5개월을 달려가고 있는 우리 아기 고양이 미미..

몸집도 점점 커져가고 애기티가 점점 없어지고 있긴 하지만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애교도 많은 편이라(많이 깨물기도 하지만..)

그리고 완전 갓난애기때부터 키워와서 그런지..

아직도 저한텐 애기처럼 보이네요..!!

앞으로 아프지만 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